[도박나라] 남친이 보내준 전용기 타고 개회식도 불참…비난을 금메달로 잠재운 ‘빙속 스타’ 레이르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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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17:04
지난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네덜란드 펨케 콕이 1분12초59를 작성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기록은 일본 다카기 미호가 보유했던 1분13초19를 앞당긴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불과 몇 분 만에 팀 동료인 유타 레이르담이 이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르담은 1분12초31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올림픽 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고 네덜란드의 대회 첫 금메달을 가져왔다. 직전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르담은 네덜란드의 ‘빙속 스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금메달 7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려한 외모도 뒷받침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실력 외적으로 논란을 빚었다. 레이르담은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입국했다. 전용기를 마련해 준 건 그의 연인 제이크 폴이다.
폴은 유튜버로 시작해 프로 복싱 무대까지 진출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다. 2024년 11월에는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12월에는 앤서니 조슈아와 맞붙었다 KO패까지 당했다. 당시 폴은 턱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으나 이 경기를 통해 2000억대 수익까지 올렸다. 레이르담과 폴은 지난해 3월 약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레이르담은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로 향하는 과정을 SNS에 담았다. 전용기 내부에는 ‘Success Jutta’라는 문구로 장식되어 있었고 네이르담은 이 문구가 적힌 디저트를 친구들과 함께 먹는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이런 그의 행보에 ‘미운털’이 박힌 탓일까. 레이르담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숙소에서 TV로 시청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TV를 보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전용기 입국에 이어진 행보라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