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겁 없는 타이슨, "이제는 도노반 미첼의 도시"... 클리블랜드의 세대 교체 선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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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12:3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홈에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대파한 뒤, 이날 경기가 르브론 제임스가 해당 경기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 속에서 클리블랜드의 젊은 선수 제일런 타이슨이 주목받는 발언을 남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30일(한국시간) 타이슨이 29일 경기 직후 ESPN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캐벌스의 올스타 가드 도노반 미첼이 클리블랜드에서 마땅한 리더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타이슨은 "이제 이 도시는 도노반 미첼의 도시입니다"라며 "그가 여기로 돌아올 때마다, 우리는 사람들이 르브론에게 그랬던 것처럼 모두가 그를 응원하도록 만들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즉각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타이슨은 해당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 말에는 전혀 무례함이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선을 넘고 싶지 않았어요. 그는 이 게임을 해온 선수들 중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라며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존중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저는 단지 도노반에게 그가 받을 만한 존중을 주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게 제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타이슨은 혹시 발언으로 인해 기분이 상한 사람이 있다면 사과할 뜻도 밝혔다. "그분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브론과 그들이 해냈던 것과 같은 일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리더로서 그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슨의 발언 이후, 도노반 미첼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동시에 르브론에게 깊은 존경을 표했다. "결국 그는 이 모든 기반을 닦아놓은 사람이죠. 그와 그의 팀은 이 도시를 위해 정말 많은 것을 해냈습니다. 이곳 출신이라는 점에서도요"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그걸 똑같이 하려는 건 아니지만, 우리만의 방식으로 또 하나의 우승을 이 도시에 안기기 위해 길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팀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미첼은 동료의 지지에 대해서도 "동료들로부터 그런 지지를 받는다는 건,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겁 없는 성격으로 종종 주목받아온 타이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말이 단지 수사가 아님을 코트 위에서 입증했다. 캐벌리어스는 이날 레이커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팀 내에서 미첼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