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손흥민은 인정한다' 북런던 앙숙도 존중…클럽 동상 제작 레전드 극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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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아스날 레전드 앙리가 손흥민에 대한 존중심을 나타낸 것이 조명받았다.
영국 아스날인사이더는 28일 앙리의 발언과 함께 손흥민의 북런던더비 활약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아스날전 기록에 대해 20경기에 출전해 5승6무9패를 기록한 것과 함께 8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것을 언급했다.
아스날인사이더는 '앙리가 손흥민의 팬이지만 손흥민은 오랫동안 아스날에게 골칫거리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북런던더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고 아스날 팬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손흥민 아스날을 상대로 기록한 골과 어시스트 기록은 훌륭했다. 손흥민이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자주 기록하는 활약을 선보였다'며 '토트넘과 아스날의 라이벌 의식은 매우 강렬하지만 손흥민이나 앙리처럼 뛰어난 선수를 보유한 팀이 있을 때는 그 선수들의 재능에 대해 서로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은 축구 선수로서 인정받지 않을 수 없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앙리는 자신이 단 한 마디도 나쁘게 말할 수 없는 토트넘 레전드가 한 명 있다고 인정했다. 아스날 레전드인 앙리가 토트넘이나 그 선수들에 대해 좋은 말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앙리는 토트넘을 조롱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 또한 아스날의 라이벌인 토트넘을 싫어한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는다'며 '앙리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토트넘의 레전드가 한 명 있다. 앙리는 슛포러브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은 토트넘을 좋아하지 않지만 손흥민에 대해서는 나쁜 말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앙리는 그 동안 손흥민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앙리는 지난 2022년 영국 HITC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영국 전체에서 응원받는 극소수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나는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골을 축하한 것이 아니라 손흥민의 골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또한 "모두가 손흥민을 좋아한다. 심지어 상대팀 팬들도 손흥민에게 호감을 가진다. 그런 점은 손흥민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손흥민은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앙리는 1999-2000시즌부터 2006-07시즌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2011-12시즌 아스날에서 잠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175골 7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앙리는 아스날에서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2003-04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아스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앙리는 아스날이 동상까지 제작한 인물이다. 앙리는 아스날의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의 손흥민을 칭찬하는데는 주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