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A조 최강팀은 한국'…북중미월드컵 대결 남아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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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한국과 북중미월드컵에서 대결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
남아공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앙골라를 상대로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1차전을 치른다. 남아공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5승3무2패(승점 18점)를 기록해 나이지리아(승점 17점)를 제치고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남아공은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후 치른 두 번의 평가전에서 잠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남아공은 브루스 감독은 앙골라전을 앞두고 "이번 네이션스컵은 지난 대회보다 어려울 것이다. 스스로를 우승 후보로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는 모로코다. 현재 남아공을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앙골라전은 브루스 감독이 남아공 대표팀을 이끌고 치르는 50번째 경기다. 브루스 감독은 그 동안 남아공 대표팀을 이끌고 24승19무6패를 기록했다. 브루스 감독은 남아공 대표팀 역대 최장 기간 감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대결한다. 한국은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를 상대로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콰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스타디움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도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3차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남아공은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아공 매체 IOL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국은 남아공 대표팀에게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남아공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팀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남아공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바틀렛은 남아공데일리뉴스를 통해 한국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바틀렛은 남아공대표팀에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린 가운데 지난 2000-01시즌부터 찰튼 어틀레틱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21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틀렛은 남아공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득점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199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틀렛은 "재미있는 것은 모두가 멕시코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전이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95분에서 105분까지 계속 뛴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 우리는 한국전에서 규율을 잘 지켜야 한다. 한국전은 우리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한국전에 앞서 남아공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별리그에서 승점 4점, 심지어 승점 3점을 얻어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아공 선수들은 지난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월드컵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