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리버풀이 감히 나한테?' 살라 막장 행보→이집트 조기 귀국-리버풀과 상호 계약 해지 추진..."브라이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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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12:05
모하메드 살라는 논란의 인터뷰 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브라이튼전에서도 살라를 뺄 것이다. 리버풀 선수단은 살라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게다가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합류를 위해 미리 이집트로 갈 수 있다. 살라는 논란의 인터뷰 후 슬롯 감독을 비롯해 리버풀 누구에게도 사과할 의사가 없다. 살라와 리버풀은 상호 계약 해지를 추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살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합류했고 8년 동안 뛰고 있다. 420경기를 소화하고 250골 116도움을 기록했다. 이안 러시, 로저 헌트에 이어 리버풀 역대 득점 3위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하면 득점왕만 3회를 했고 190골로 애런 시어러, 해리 케인, 웨인 루니에 이어 역대 4위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이자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여름 재계약을 통해 리버풀에 남았다. 살라는 이번 시즌도 활약을 예고했는데 부진이 이어졌다. 경기력 침체가 계속 되자 슬롯 감독은 살라를 3경기 동안 선발에서 제외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선 결장을 했다. 리즈전 이후 내가 계속 벤치에 앉는 건 용납되지 않는 일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용납도 안 된다. 누군가 내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여름 리버풀은 내게 많은 약속을 했다. 3경기 연속 벤치인데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다"고 하며 충격 발언을 내놓았다.
또 "슬롯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아무 관계도 남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리버풀이 나를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난 리버풀을 사랑하고 응원한다. 나 역시 리버풀을 사랑한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살라 인터뷰는 큰 논란이 됐다. 리버풀 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를 비롯해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등도 일제히 살라를 비난했다. 살라는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예 명단 제외가 됐다. 명단에서 빠진 살라를 두고 이적설이 나왔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았다.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7억 8,320만 원)다. 알 힐랄이 살라 영입을 위해 18개월 전에 나섰고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937억 원)를 제시했다. 리버풀은 거절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살라를 원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새로운 스타를 원한다. 그럼에도 과거처럼 엄청난 돈을 마구 쓸 수는 없다. 최근에 유럽 젊은 선수들에게 눈을 돌린 이유다. 살라가 큰 돈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건 어려울 것이다. 주도권을 가진 건 살라가 아닌 리버풀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은 있지만 예전만 하지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