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폰세가 오면서 자리가 없다' 토론토 떠나는 221승 리빙 레전드, 이정후와 한솥밥?... 왜 SF와 연결됐을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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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맥스 슈어저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슈어저의 커리어는 내리막 국면에 들어섰고,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딜런 시스와 코디 폰세를 영입했다"며 "이는 슈어저가 FA 시장에서 다른 팀을 찾을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83경기 2963이닝을 던지며 221승 117패 평균자책점 3.22 3489탈삼진을 기록한 '리빙 레전드'다. 사이 영상 3회 수상, 올스타 8회, 월드 시리즈 2회 우승 등 이력도 화려하다. 이제 40대에 접어든 만큼 선수 생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슈어저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지목했다.
ESPN 버스터 올니 역시 "슈어저가 절친이자 샌프란시스코 새 감독인 토니 비텔로 밑에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고 밝혔다.
비테로 감독과 슈어저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슈어저가 미주리 대학교에서 촉망받는 투수였던 시절 당시 비텔로 감독은 미주리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지냈다. 슈어저를 스타로 성장하도록 지도하던 코치였다.
이제 비텔로는 샌프란시스코를 지휘하는 감독이 됐다. 그야말로 파격 인사다. 프로 지도자 경험 없이 대학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낸 것이다.
매체는 "슈어저의 샌프란시스코행이 흥미로운 이유는 또 있다"고 했다.
바로 저스틴 벌렌더와의 바통터치가 될 수도 있다. 벌렌더 역시 FA로 시장에 나와있다.
매체는 "만약 벌렌더가 팀을 떠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또 다른 명예의 전당급 투수인 슈어저로 그를 대체하게 되는 것일까"라면서 "꽤 흥미로운 서브플롯(subplot)이다. 비록 40대에 접어든 선수들이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들이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여러 면에서 슈어저와 샌프란시스코는 잘 맞는 조합처럼 보인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