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본머스, 6,500만 파운드 조항으로 인해 세메뇨 이적 막기 어려울 수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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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본머스는 올 시즌 끝까지 앙투안 세메뇨를 지키고자 하는 바람에도 불구하고, 빠르면 오는 1월에도 그를 붙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마지못해 받아들이고 있다.
세메뇨는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7월에 2030년 6월까지 이어지는 새 계약을 체결했고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9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본머스는 그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 묶어두기 위해 새로운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하는 데 동의했다.
지난 이적시장 동안 세메뇨 영입을 위해서는 약 7,000만 파운드가 필요하다는 점이 구단들에게 전달됐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적용되는 금액은 공식적으로 6,500만 파운드로 설정됐다. 이는 특정 시한 내에 발동돼야 하며, 해당 시점은 본머스가 그를 대체할 시간을 몇 주 확보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다. 이 조항은 어떤 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나 국가대표인 세메뇨는 최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본머스가 앞으로 몇 달간 다른 구단들의 공세를 막아낼 경우, 해당 조항은 다음 이적시장에서도 다시 발동되지만 그 금액은 더 낮아지게 된다.
세메뇨의 이탈은 큰 타격이 되겠지만, 본머스는 핵심 선수를 잃고도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가 흔들리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센터백 딘 하위선은 지난 5월 5,000만 파운드 조항이 발동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그보다 1년 전에는 도미닉 솔랑케가 6,500만 파운드 이적 조항이 작동되며 토트넘으로 향했다.
본머스는 또한 왼쪽 수비수 밀로시 케르케즈, 센터백 일리야 자바르니, 윙어 당고 와타라를 이적시켰지만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전례를 고려하면 구단은 모든 포지션을 대상으로 한 영입 후보를 검토하고 있으며, 세메뇨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reenshot_20251117_183158_The Athletic.jpg [디 애슬레틱-온스테인] 본머스, 6,500만 파운드 조항으로 인해 세메뇨 이적 막기 어려울 수도](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118/9173956632_340354_291012e5a7ae0903edaa7c136e20697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