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리버풀만 오면 침묵' 비르츠, 독일의 월드컵 본선행 견인...2도움+키패스 6회 맹활약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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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플로리안 비르츠가 자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독일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6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6-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독일은 5승 1패로 조 1위로 마무리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게 됐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볼테마데 원톱, 2선 비르츠, 그나브리, 사네였다. 허리는 파블로비치와 고레츠카가 구성했다. 포백은 라움, 슐로터베크, 타, 키미히였고 골문은 바우만이 지켰다.
슬로바키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사우어, 스트렐레크, 두리스였고 중원은 두다, 로보트카, 베로였다. 포백은 한츠코, 오베르트, 슈크리니아르, 기욤베르였고 골문은 두브라브카였다.
독일은 이른 시간부터 앞서갔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테마데의 헤더 득점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그나브리의 추가골로 2-0까지 격차를 벌렸고, 전반 막판 비르츠의 도움을 받은 사네가 멀티골로 연결해 단숨에 4-0까지 달아났다. 불과 5분 만에(전반 36분, 41분) 비르츠와 사네가 두 골을 합작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독일의 맹공은 이어졌다. 독일은 후반전 은메차, 바쿠, 타이우를 투입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나섰다. 후반 22분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바쿠가 골망을 갈랏고 후반 막바지 독일은 한 골을 더 넣고 6-0 완승을 가져왔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사네, 1골 1도움 그나브리 등도 돋보였지만 비르츠의 활약이 대단했다. 비르츠는 경기 내내 슬로바키아 측면을 흔들었다. 비르츠의 장점인 찬스 메이킹이 돋보였다. 사네의 두 골을 돕는 과정에서 나온 패스와 정확한 크로스가 일품이었다. 비르츠는 77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4%(72/77), 키패스 6회, 빅찬스 생성 3회, 롱패스 성공률 75%(3/4) 등을 기록했다.
비르츠는 리버풀에서는 침묵하고 있지만 독일 대표팀에서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세를 리버풀에서도 이어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