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손흥민 관련 깜짝 발표! "5만3000석 매진" SON 캐나다 입성→미친 흥행 예고…밴쿠버 시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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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밴쿠버 원정 경기를 떠나는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보유한 최고의 흥행 카드 손흥민, 그리고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밴쿠버에 입단한 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토마스 뮐러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밴쿠버의 홈구장 BC 플레이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매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밴쿠버와 LAFC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2025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부터는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서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할 팀이 결정된다.
이번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전체 득점 1위(66득점)와 최다 득실차(28골·66득점 38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밴쿠버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와 뮐러를 앞세운 강력한 공격으로 홈에서 LAFC를 꺾겠다는 생각이다.

밴쿠버가 또 한 가지 기대하는 것은 이번 시즌 첫 홈경기 매진이다.
약 5만4000여석의 규모를 보유한 거대 구장 BC 플레이스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들인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서 5만38737명을 불러모았으나, 매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미국의 언론인 제니 자노워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밴쿠버와 LAFC의 경기 티켓이 이미 5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두 팀의 경기는 5만3000여석 규모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과 뮐러의 존재다. 오랜 기간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한국과 독일을 대표했고 또 대표하고 있는 손흥민과 뮐러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MLS 플레이오프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밴쿠버 구단이 직접 "이번 경기는 밴쿠버와 LAFC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경기"라면서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이 MLS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라며 이 경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다.
흥행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승리다.
아직 MLS컵 우승 경험이 없는 홈팀 밴쿠버는 이번 시즌 뮐러를 필두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나서는 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선봉에 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