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호날두, “내년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그때가 될 것 같아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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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알나스르 소속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월드컵을 끝으로 자신의 대표팀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임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번 주 F조 상대인 아일랜드를 상대로 2026년 월드컵 진출 확정을 노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에게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2002년 스포르팅에서 데뷔한 이후 클럽과 대표팀 통산 950골 이상을 기록한 호날두는 내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출전해 포르투갈을 또 한 번의 영광으로 이끌고자 한다.
하지만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 관광 포럼에서 “내년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호날두는 나이를 실감하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확실해요. 왜냐하면 그때는 제가 41살이 될 테니까요.”
세계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자(143골)이기도 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저는 축구에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이 세계에 몸담아왔죠. 모든 걸 해봤어요. 클럽과 대표팀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현재를 살아가고 싶어요.”
“은퇴는 아직 아닙니다”
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은퇴가 머지않았다’는 발언이 오해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가 ‘곧 은퇴할 거다’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게 이번 시즌 끝이나 6개월, 1년 후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는 그냥 농담한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말하는 ‘곧’이라는 건 아마 1~2년 뒤쯤일 거예요.”
내년에 열릴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그것은 호날두의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세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게 된다.
그는 또한 40세 이후에도 최고 수준에서 뛰는 것의 어려움과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느 나이에 이르면, 시간의 흐름을 더 빨리 느끼게 됩니다. 축구를 하면서 저는 여전히 득점을 즐기려 하고 있어요.”
“이제 40살이지만, 순간을 즐기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 몸 상태는 좋다고 생각해요.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고, 팀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저는 타이틀을 원합니다. 그게 제 인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