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85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차세대 모드리치’ 소보슬라이를 두고 경쟁 중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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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눈부신 활약으로 몸값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은 그는 지금 두 거대 구단의 영입전 중심에 서 있다.
리버풀은 코나테도, 비르츠도 아닌 또 다른 핵심 선수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를 대비해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수비수 보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중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핵심 미드필더들의 이탈로 인해 그 공백이 완전히 메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헝가리 매체 Hir TV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영입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그를 절대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의 계약 상황이다. 소보슬라이는 2028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돼 있지만, 현재 본인이 팀 내 역할에 비해 급여가 낮다고 느끼고 있다. 아직 재계약 협상은 없으며, 이로 인해 마드리드와 시티의 접근이 리버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의 시장가치는 8,500만 유로, 실제 이적료는 1억 유로에 달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도 과연 그 정도 금액을 투자할지 고민이 생길 전망이다.
감독 슬롯이 계속 리버풀을 지휘한다면, 그는 소보슬라이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켜야 할 선수로 본다.
그는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와 함께 리버풀의 중원을 이끄는 핵심 3인방이다.
실제로 이 세 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래서 슬롯 감독은 구단이 또다시 핵심 전력을 잃지 않도록 최대한 강하게 구단 수뇌부를 압박할 계획이다.
이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데 이어, 이번 여름에는 코나테,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는 소보슬라이까지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즉, 구단의 미숙한 협상과 경영 탓에 주전 3명이 연달아 팀을 떠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보슬라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전 활약으로 발데베바스(레알 훈련장) 수뇌부의 관심을 한층 더 끌었다.
그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강력한 킥 능력을 지녔으며, 이 경기를 통해 그 실력을 완벽히 증명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항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레알 수비진을 괴롭혔다.
또한 경기 중 여러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쿠르투아를 시험했는데, 비록 모두 막혔지만,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공이 그의 발에 있을 때는 절대 방심할 수 없다”는 인상을 남겼다.
아마도 머지않아 그는 올여름 모드리치가 떠난 자리, 즉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중원 핵심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