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토트넘 &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 법적 분쟁 끝내고 합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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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소유한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가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디 애슬레틱에 법정 밖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나, 세부 사항이나 추가적인 언급은 거부했다. 텔레그래프는 짐 랫클리프 경이 소유한 이네오스가 토트넘에 비공개 금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6월, 이네오스의 자회사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리미티드(INEOS Automotive Limited)가 스폰서십 계약을 철회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8월 토트넘을 상대로 맞소송을 냈다.
이번 법적 분쟁은 2022년 12월 토트넘과 이네오스가 체결한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계약은 물가 상승률 연동 금액(indexation)을 제외하고 약 1,750만 파운드의 후원금을 받는 대가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브랜드와 관련해 약 5년간 이네오스에 상업적 스폰서십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디 애슬레틱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6월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 명세서(Particulars of Claim)'에서 올해 3월 11일 자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024년 8월 16일까지 지급됐어야 할 약 48만 파운드의 물가 상승률 연동 금액과 2024년 12월 1일까지 납부했어야 할 510만 파운드의 후원금, 그리고 약 30만 파운드에 달하는 추가 이자 비용을 이네오스가 지급하지 않은 점을 들었다. 토트넘은 소장에서 이러한 미지급이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명시했다.
토트넘은 또한 계약 위반을 이유로 520만 파운드가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반면 이네오스는 자신들에게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다고 맞섰다.
디 애슬레틱이 확인한 이네오스의 '답변 및 반소(Defence and Counterclaim)'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2024년 12월 6일 자 서한을 통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효력은 2025년 6월 30일부터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네오스는 이러한 주장을 근거로 약 48만 파운드의 물가 상승률 연동 금액과 510만 파운드의 후원금 모두 지급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이네오스는 토트넘이 "계약을 해지할 자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네오스는 반소를 통해, 토트넘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2025년 3월 11일부터 이네오스의 계약 해지 서한에 따라 계약이 종료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이네오스에 권리를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네오스는 이 112일의 기간에 대해 1,073,972.60파운드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84376/2025/11/06/tottenham-ineos-settlement-legal-disp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