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휘슬이 울리자 스트라이커를 따뜻하게 끌어안았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홀란의 놀라운 기록을 현대 축구의 두 전설과 비교했다.

그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벨에 도달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 친구의 득점 기록을 봤는가? 당연히 그렇다. 메시와 호날두는 15년 동안 그런 숫자를 이어왔다. 메시도 여전히 매 경기 두세 골을 넣고 있고, 사우디에 있는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그게 바로 그 레벨이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첫 골 장면을 회상했다.

“첫 골, 공을 때리는 방식, 잔디에 몸을 숙이며 ‘이건 넣는다’고 말하듯 한 장면. 여러 번 말했지만,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코칭이 잘 되는 선수다. 때때로 나는 그에게 강하게 대한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하려고 하는데, 어떤 선수들은 ‘뭘 말하는 거냐’라고 한다. 그런데 그는 완전히 겸손하고, 해내고 싶어 하고, 골을 위해 산다. 솔직히 말하면 그가 없었으면 힘들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