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회는 11/3부터 11/27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며, 48개국이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U-17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FIFA가 소개한다.

알리송 베케르 

알리송 역시 2009년 대회에서 브라질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지만, 이 뛰어난 골키퍼도 대회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유스 때부터 몸담은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10년 넘게 있었고, 이후 로마와 리버풀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알고 있었어?

2021년 5월, 알리송은 리버풀 역사상 첫 골을 넣은 골키퍼가 되었을 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최초의 골키퍼가 되었다. 당시 그는 WBA전에서 극적인 헤더골을 터뜨렸다.

2009년 대회에서 뛴 또다른 브라질 스타는 카세미루다. 그는 조별 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를 5번 우승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알고 있었어?

U-17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삼키고 2년 뒤, 카세미루는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009년 대회에서 슈퍼마리오 괴체는 세 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독일은 우승팀 스위스에게 패하며 16강에 그쳤다. 그는 대회 직후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PSV, 그리고 현 소속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거치며 훌륭한 클럽 커리어를 쌓았지만, 그의 이름이 세계에서 빛났던 건 국가대표에서였다.

알고 있었어?

괴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교체 투입 후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교체 선수로 결승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불리는 테어 슈테겐은 괴체 등이 활약했던 2009년 대회에서 골문을 지켰다. 이후 유스 때부터 몸담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뒤, 201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알고 있었어?

22/23시즌 테어 슈테겐은 라리가에서 26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2009년 대회에서 괴체와 함께 세 골을 기록한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었다. 그의 세 골 덕에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후 독일의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2025년 LA FC로 이적했다.

알고 있었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을 기록하며, AFC 소속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이다.

브라질은 2011년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면서 지난 대회 대비 더 나은 성적을 거뒀고, 그 중심에는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있었다. 그는 다음 해 로마로 이적했고, 1년 뒤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겨 지금까지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알고 있었어?

마르퀴뇨스가 2013년 약 £27m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을 당시, 그는 축구 역사상 5번째로 비싼 수비수였다. 그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던 선수는 리오 퍼디난드, 티아구 실바, 릴리앙 튀람, 다니 아우비스 뿐이었다.

오시멘은 2015년 대회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고 나이지리아를 역대 최다인 5번째 우승에 올려놓았다. 이후 볼프스부르크, 샤를루아, 릴에서 활약한 뒤, 2023년 나폴리에서 리그 최다 득점자로 팀의 역사적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이다.

알고 있었어?

2022/23시즌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26골을 넣으며 세리에 한 시즌 아프리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인 사무엘 에토의 기록을 깨고 조지 웨아의 기록까지 깼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대회에서 한 경기만 출전했으며 잉글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리버풀에서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큰 성공을 거뒀고, 202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알고 있었어?

알렉산더-아놀드는 열정적인 체스 팬으로, 과거 체스 챔피언인 마그누스 칼센과 대결을 한 경험도 있다.

포든의 뛰어난 활약은 2017년 인도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 유망주였던 그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5:2 승리를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그는 소속 팀에서 수많은 골과 트로피를 쌓았다.

알고 있었어?

포든은 등번호 47번을 사용중인데, 이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선택한 번호다.

추아메니 역시 2017년 대회에 출전하며 프랑스의 완벽한 조별 리그를 이끌었지만, 16강에서 스페인에게 2:1로 패하면서 우승 도전을 멈춰야했다. 그는 보르도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결승전으로 이끌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실축했다.

알고 있었어?

현재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중원과 수비를 책임지는 거물급 선수지만, 추아메니는 선수 생활을 스트라이커로 시작했다.

스페인의 새로운 세대 미드필더 중 핵심은 바르셀로나의 페드리다. 뛰어난 테크닉과 다재다능함을 지닌 그는 2019년 대회에서 스페인을 8강으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이후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유로 2024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다.

알고 있었어?

페드리는 중학교를 전 과목 우수 과목으로 졸업했고, 라스 팔마스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 제안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플레이메이커 에체베리는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빛을 발하며, 8강 브라질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U-17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개인 활약 중 하나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2025년 클럽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되어 뛰고 있다.

알고 있었어?

에체베리는 엘 디아블리토(작은 악마)라는 별명이 있다. 이는 이름이 비슷한 볼리비아의 레전드 마르코 엘 디아블로 에체베리를 기리는 것으로, 창의성과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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