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리옹, 엔드릭 영입 협상 시작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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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10:46
프랑스로 가는 길은 월드컵 출전이라는 그의 꿈에 터널 끝의 빛처럼 빛난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엔드릭은 출전 기회를 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눈에 띄려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 리옹은 이미 그를 임대 영입하기 위한 접촉을 시작했다.
계약 방식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6개월 임대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잠재력을 믿기에 19세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엔드릭 또한 경기장에서 뛰지 않고서는 그의 사이클이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엔드릭과 그의 에이전트는 프랑스 클럽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리옹은 엔드릭에게 주전 자리 보장과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리옹은 리그1 4위, 유로파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리옹의 골 부족은 분명한 문제로 드러났다. 파벨 슐츠가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다. 이런 상황은, 꾸준한 출전 기회와 신뢰가 필요한 엔드릭에게 이상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전 시간 보장이 엔드릭의 선택을 좌우할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는 시즌 초반에 이미 빅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여름 이적시장 당시에 인테르가 접근했지만,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쟁에 도전하기로 선택했다.
이제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검토하는 상황이 오자, 많은 상위권 클럽들이 탐색에 나섰다. 하지만 계획은 명확하다, 벤치 멤버로 경쟁할 바엔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며 뛸 수 있는 곳으로 팀을 선택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로의 임대를 선호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엔드릭이 스페인에 머문지 1년 반이 됐고 반년만 지나면 스페인 여권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드릭은 다른 리그를 우선적으로 고려 중이다.
리옹에게 유리한 요소로는, 팀이 중요 대회에 출전 중이라는 점이다. 현재 유로파리그에서는 전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브라질 선수들이 꾸준히 활약해 온 팀 문화도 엔드릭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 역시 좋은 인상을 주는 인물이다. 언어가 통하며 포르투와 브라가, 샤흐타르에서 브라질 선수들과 일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