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월챔의 조언을 무시한 자의 최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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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11:27
최근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2025 F1 시즌
그런데 이 시즌이
월드챔피언의 뼈있는 조언을 무시한
그러니까 축구로 따지면
전직 레전드 감독의 조언을 무시해 생긴 일이라면
어떤 느낌일까?
때는 2024 헝가리 그랑프리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랜도 노리스라는
강한 맥라렌 듀오를 앞새워 수월한 원투를 잡고 있었다.
이때 당시 1위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에게
자리를 바꾸라는 오더가 나왔고
그 결과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첫 우승이
달성됨과 동시에 맥라렌 내부의 암묵적인 룰
"파파야 룰"이 생기게 되었다.
만약 이 팀 오더, 즉 팀의 압력에 의해
두 드라이버의 순위를 바꾸는 룰이 생긴다면
우승이 목표인 F1 드라이버에게
자존심의 엄청난 상처가 되고
이는 팀과 드라이버 간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2016시즌 메르세데스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니코 로즈버그'가
스카이스포츠에 나와 안드레아 스텔라에게 조언을 한다.
그럼 이 아저씨는 누구기에 이런 조언을 하느냐?
바로 해밀턴의 하이브리드 시대에
직접 같은 레이스카로 경쟁한 팀메이트이다.
이 둘 사이를 메르세데스는 팀의 성적을 위해
최소한의 간섭을 했고, 그 결과 둘은 박터지는
싸움과 함께 관계 악화, 그 결과로 로즈버그는
2016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 뒤
"이거 두번은 못하겠다"라며
은퇴를 선언해버린다.
로즈버그는 이미 절친한 친구인
해밀턴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결론을 봤고
이 원인이 명확하지 않았던 팀오더였기에
맥라렌의 감독 안드레아 스텔라에게 뼈있는 조언을 한 것
그러나 2025 시즌 맥라렌은
"두 드라이버가 경쟁 상황에 놓이거나
한 드라이버가 불이익을 받은 상황에서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다"는
"파파야 룰"을 고집했고
그 결과 맥라렌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지만
설상가상 두 드라이버의 포인트 차이가
1포인트로 줄어들며
남은 네 그랑프리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면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내어줄 수도 있고
최악으로 팀과 드라이버의 관계가 깨질 수도 있는 상황
앞으로 다가올 네번의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은 어떤 선택을 할지
맥라렌의 피트월에 시선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