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런던-골드] 모깁화 영입 실패 이후 레비의 반응... 마리나키스의 선례를 따라야 하나

7월 26일 토요일은 토트넘 핫스퍼에게 있어 꽤 끔찍한 하루였다. 모건 깁스-화이트 사가가 그날 저녁 최종 결론에 다다르며, 이적시장 난맥상의 당황스러운 결정타가 되었고, 180분간의 경기 역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회장 다니엘 레비, 기술이사 요한 랑게 모두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다.
이날 레비와 랑게는 CEO 비나이 벵카테샴과 함께 케닐워스 로드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오전에는 훈련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랑게가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가 자신의 인맥을 통해 마법 같은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불과 한 달 전 레비가 "유로파 리그 우승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원한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축구의 신들은 이 상황을 재밌게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결국 '바이아웃 조항 사태'로 인해 2주 반이라는 시간을 허비했고, 토요일 밤 노팅엄 포레스트의 SNS에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의지, 모건 깁스-화이트가 2028년까지 신기록 계약 체결"이라는 문장을 읽게 된다.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던 마리나키스는 포르투갈에 있는 포레스트의 프리시즌 캠프까지 날아가 결국 깁스-화이트를 설득해, 작년부터 거부해왔던 재계약을 성사시켰고, 그것도 바이아웃 조항 없이.
토트넘이 선수와 합의 직전까지 가고도 원 소속팀에 재계약을 허용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황당한 사례는 잭 그릴리쉬 사가였고, 이번 일은 그보다도 더 황당할 수 있다. 왜냐면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을 충족하고 메디컬까지 준비했지만, 결국 선수를 놓쳤기 때문이다.
마리나키스는 결국 돈을 쓰며 말을 실천에 옮겼다. 이는 토트넘이 배워야 할 사례다. 토트넘은 자주 주축 선수들을 계약 만료에 맡기고 결국 떠나보낸다. 최근 핵심 선수 중 재계약한 마지막 사례는 손흥민이었는데, 그 계약도 이제 11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구단 최고 수준의 재계약을 제안하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로메로 영입 가능성은 다비드 한코 영입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 로메로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이며, 훈련장에서 프랭크와 전술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그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우승했고, 유로파 리그 우승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주위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고 있으며, 이제 27세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보상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로메로는 토트넘이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보고 있고, 과거에 공개적으로 투자 부족을 비판한 적도 있는 만큼, 레비의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깁스-화이트 사태는 그런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례였다.
프리시즌 초반이지만, 이날 토트넘은 리그 원 두 팀을 상대로 24명의 1군 선수가 출전했음에도 거의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제 다가올 일정은 아스널, 뉴캐슬, 바이에른 뮌헨, PSG다.
프리시즌은 단순히 몸을 푸는 것뿐만 아니라, 전술 패턴과 긍정적인 흐름을 구축하는 시간이다. 문제는 프랭크가 물려받은 팀이 전임 앙제 포스테코글루 체제 말기의 창의성 부족 팀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무함마드 쿠두스는 드리블로 흥미를 더할 수 있겠지만, 깁스-화이트가 맡을 예정이었던 10번 자리의 부재가 여전히 큰 문제다.
제임스 매디슨은 무릎 부상 이후 복귀해 완전 훈련에 참가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없어 그 날 훈련장에서 관중처럼 경기를 지켜봤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5월 중순 무릎 수술 이후 복귀가 멀었다. 프랭크는 시즌 개막전까지도 출전은 무리라고 언급했다. 둘 다 없으니 아이디어도 없고 골문 근처로 접근하는 능력도 없었다.
루턴 타운전에서 토트넘은 단 두 개의 슈팅만 기록했고, 유효 슈팅은 1개였다. 루턴은 11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박스 안 터치도 더 많았다. 유일하게 활약한 선수는 쿠두스였고, 젊은 선수 윌 랭크셔가 마지막 슛을 시도했을 뿐이었다.
경기장엔 "챔피언스 오브 유럽이라더니 웃기지 마라"는 루턴 팬들의 야유가 울렸다.
17살 미키 무어는 10번 역할에 배치됐지만, 77분간 박스 안 터치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는 공을 받기 위해 자꾸 뒤로 내려와야 했고, 이는 명백히 구조적인 문제였다.
football.london은 무어가 이번 시즌 정기 출전을 위해 임대를 원한다고 보도했고, 이는 지금의 토트넘에선 꼭 필요한 조치다.
경기 후반에 왼쪽 풀백을 보던 제이미 돈리가 10번으로 이동하며 조금 나아진 흐름을 보였고, 이는 명백히 중앙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증거였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루턴전은 손봐야 할 점이 보이는 경기였다. 팀 간의 유기적인 연결이 부족했지만, 고쳐나갈 과제가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제 홍콩과 한국으로 투어를 떠나는데, 10번 자리를 메워줄 확실한 영입이 필요하다. 깁스-화이트를 놓친 이상, 그 자리에 새로운 타깃을 빠르게 영입해야 한다.
현재 타 팀들의 이적 시장 움직임에 비하면, 토트넘의 행보는 미미하다.
맨유는 브리앙 음베우모, 쿠냐, 디에고 레온 등 1,3080만 파운드어치 영입.
맨시티는 1억 2600만 파운드.
리버풀은 2억 6900만 파운드.
아스날은 2억 파운드 이상.
첼시도 2억 1200만 파운드.
스퍼스는 쿠두스, 텔, 다카이 세 명만 영입했고, 다카이는 부상으로 아직 데뷔도 못했다.
심지어 선수 명단도 계속 꼬이고 있다.
킨스키는 원래 출전 명단에 없었지만 리딩전 선발.
벤탄쿠르는 병으로 경기 직전 제외.
우도기 역시 워밍업 중 문제로 빠짐.
프리시즌이라도 혼란은 심하다.
비록 아직 이적시장이 한 달 넘게 남았지만, 올 여름은 스퍼스가 빠르고 결단력 있게 움직여야 할 시기였다. 이 흐름으로는 프랭크 체제의 첫 시즌 출발부터 흔들릴 수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쿠두스, 텔, 파페 마타르 사르, 조지 애벗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뿐이었다. 사르는 두 골, 애벗은 활력 있는 중원 플레이, 17세 타이난 톰슨은 사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16세 주나이 바이필드는 루턴전서 성인팀 데뷔전을 침착하게 치렀고, 루카 윌리엄스-바넷도 잠깐 출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미래를 위한 자원이다. 토트넘은 '지금 당장' 필요한 선수들이 없다. 스쿼드는 비대칭적이고, 포지션별 균형도 깨져 있다.
프랭크는 마법사가 아니다. 그가 가진 자원으로 챔스 경쟁팀을 만들 순 없다. 그를 탓하는 건 부당하다.
빌바오에서의 그날 이후로 ‘토트넘을 비웃는’ 분위기가 사라져야 했지만, 다시 돌아온 듯하다. 이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때다.
토트넘의 슬로건은 이미 말해준다.
"Dare. Do."
감히 도전하라. 실행하라.
3줄요약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이적 실패로 10번 자리에 큰 공백이 생김.
프리시즌 경기력도 실망스러워 창의력 부족이 뚜렷하게 드러남.
라이벌 클럽들은 대형 영입을 이어가며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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