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가제타] 유벤투스·AC밀란, 김민재 영입 관심…관건은 수비수치고 너무 높은 연봉

김민재가 2년 남짓한 시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세리에A로 다시 돌아오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나폴리 출신으로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역대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이적 당시 바이아웃 5,700만 유로,약 943억 원)다.
그는 2022-23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지만 독일에서는 곧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렸다.
지난여름 이미 이적 시장에 나왔던 그는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오는 1월에도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는 유벤투스와 밀란이 있다.
유벤투스는 무릎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브레메르의 대체자를 찾고 있고
밀란은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연봉 문제가 핵심이다.
김민재는 여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하며
세리에A 복귀는 그가 다시 자신을 되살리기에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현재 그는 6경기 출전, 총 32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바이에른에서는 요나탄 타와 우파메카노 뒤에 밀려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이번 시즌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지만
문제는 그의 연봉(900만 유로,약 149억 원)이다.
이 정도 금액은 이탈리아 빅클럽들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특히 수비수에게는 과한 금액이다.
결국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재가 이적을 원한다면
연봉을 낮추는 결단을 내려야 새로운 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