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텔레그래프] 부임 24일만에 위기에 처한 포스테코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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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5/10/03/ange-postecoglou-future-nottingham-forest-marinakis-europa/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에 100년 만에 나타난 부임 후 첫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노팅엄에서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으며, 일요일 뉴캐슬전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의 노팅엄 감독으로서의 입지는 부임 24일 만에 의심받고 있으며,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결과와 경기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팅엄은 포스테코글루 부임 후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2무 4패), 주중 홈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미트윌란전 패배 속에서 홈팬들의 반응은 구단 내부적으로 깊은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주말에 있을 뉴캐슬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또다시 좋지 않은 경기력과 패배라는 결과는 포스테코글루를 프리미어리그 최단기간 부임 감독에 오르게 만들 수도 있다. (*2023년 PL 공홈 기준 부임 40일만에 경질이 최단기간)
포스테코글루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은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내릴 것이며, 이 과정에서 로스 윌슨과 에두 가스파르의 의견을 구할 것이다. 마리나키스는 감독 경질을 쉽게하는 구단주로 알려져 있지만, 또 한번의 경질을 하는 것을 꺼려하며 결과가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마리나키스는 안정성을 선호하며, 기존 전임자인 쿠퍼와 누누는 도합 4년을 감독직에 있었다.
하지만, 마리나키스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2년 9월 올림피아코스의 감독이었던 카를로스 코르베란을 단 11경기만에 경질시켰던 점을 보아 포스테코글루 선임이 실수였다고 판단된다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노팅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2억 파운드를 투자(*넷스펜딩은 약 100m)하며 유로파리그 우승과 국내 컵대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지난시즌 누누 체제에서 막판 부진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초반은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노팅엄 선수들은 새로운 점유율 기반 플레이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베티스전(유로파리그) 전반 및 PL 번리, 선더랜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6경기 무승 및 미트윌란전 참사는 포스테코글루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제대로 된 훈련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한 빡빡한 일정을 지적할 것이며, 여기에 노팅엄의 핵심 수비수였던 올라 아이나는 부임하자마자 국대에서 부상을 당했다. 센터백 무릴루 또한 부상으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단 65분만 출전 중이다. 포레스트는 지난시즌 4월 1일 맨유전 승리 이후 무실점 경기가 없다. 5개의 우승컵을 챙긴 셀틱 시절 포스테코글루의 초반도 부진했으며,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미트윌란에 패배하기도 했다.
현재의 끔찍한 성적은 어떤 감독이든 위험 상황에 놓여지게 만들 것이며, 특히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낸 후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A매치 주간이 찾아온 시기도 그에게는 좋지 않으며, 이후 첼시, 포르투, 본머스, 맨유전이 예정되어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