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NRK 프로그램에 출연한 엘링 홀란드는 여러 개인적인 질문들에 답변했다.

- 어떻게 여자친구를 꼬셨는지

"어떻게 꼬셨냐고? 여친이 날 꼬신 거다. 여친은 내가 뛰었던 브뤼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여친이 나한테 DM을 먼저 보냈다. 그러니까 그녀가 날 꼬신 거다."

- 솔로들에게 연애 조언을 해준다면

"나도 솔로로 꽤 오랜 기간을 보냈다. 굳이 조언을 하자면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어울리라고 말하고 싶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가장 생각하지도 않고 있을 때 인연을 만나게 된다. 항상 여자친구를 찾으려고만 하고 있으면, 절대 여자친구를 만날 수 없을 거다."

- 여자친구와 로맨틱한 저녁을 어떻게 보내는지

"그런 날은 내가 직접 저녁을 만든다. 이런 걸 공개하면 여친이 부끄러워할 수도 있는데, 여친은 게임을 좋아한다. 그래서 둘이 마인크래프트를 같이 한다. 같이 앉아서 집도 만들고 온갖 것들을 다 한다. 아니면 브뤼네에 있는 집으로 가서 케밥을 시켜먹거나 한다."

- 아들이 태어나는 순간을 봤는지

"그렇다. 그날 경기를 뛴 다음 바로 출발해서 출산 과정 동안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었다."

- 바쁜 스케줄 때문에 아들의 생일이나 졸업식을 놓치는 것이 염려되는지

"그럴 수도 있다. 아들의 생일에 경기가 잡힐 수도 있으니까. 우리 팀에도 아들 생일 같은 이벤트들을 놓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뭐 그런 것이 인생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경기 대신 아들 생일파티에 가겠다고 하면 펩이 화를 낼 것 같다. 하지만 은퇴하고 나면 생일이든 뭐든 다 참석할 수 있으니까 괜찮다. 그러니까 지금은 팀을 위해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

- 평소에 두려워하는 것이 있는지

"솔직히 말하면 죽음이 두렵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까. 밤에 혼자 누워서 잠들기 전에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천국과 지옥이 있을까?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갈까?' 같은 생각들을 하면 조금 무섭다."

- 현재 가지고 있는 꿈이 무엇인지

"맨시티에서 다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는 것. 그리고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월드컵이나 유로에 진출하는 것. 그게 현실이 된다면 길거리에서 난리가 날 거다. 이제 진짜 월드컵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https://www.nrk.no/sport/erling-braut-haaland-til-a-laget-om-kjaeresten_-_-det-var-hun-som-sjekket-opp-meg-1.17577530?utm_source=sdrn%3Avg%3Aarticle%3Akw2VQj

https://www.nrk.no/sport/erling-braut-haaland-til-a-laget-om-egen-frykt_-_-hva-skjer-den-dagen-jeg-dor_-1.1757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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