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노르웨이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이 될 잠재력을 지닌 20세 장신 수비수 에이빈드 헬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이달 초 헬란드가 속한 브란이 바이킹 스타방게르를 3-1로 이긴 경기에서 이 선수를 스카우트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도 토요일 KFUM과의 경기(0-2 패)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직접 관찰했다.

브란 감독 프레이르 알렉산더르손은 시즌 개막 전 헬란드를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에 비유했지만, 헬란드는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공격수를 향한 무리한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여름 맨유의 공격력 보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헬란드는 계약이 1년 남은 해리 매과이어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 

바이에른 역시 조나단 타를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이후 수비진 개편에 착수했으며, 김민재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이토 히로키는 첫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맨유와 바이에른 외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여러 유럽 빅클럽이 헬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잘츠부르크는 이번 주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브란과 맞붙기 전 철저히 헬란드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란드는 196cm의 장신으로 양쪽 페널티박스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노르웨이 대표팀 출신이자 현재 TV 해설가인 얀 아게 퓌오르토프트는 그에 대해 "엄청난 피지컬을 지닌 수비수"라며 경계했다. 

그는 뛰어난 피지컬을 수비에 적극 활용하고, 공을 전진시킬 때 차분한 빌드업 능력과 정확한 롱패스도 눈에 띈다.

한편, 맨유의 골키퍼 라덱 비텍도 이번 달 내에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오스트리아 챔피언 슈투름 그라츠가 그의 유력한 행선지로, 이적 시 세 번째 임대가 된다. 비텍은 리즈전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슈투름은 주전 골키퍼 다닐 후디야코프의 부상으로 새로운 골키퍼를 찾고 있다.

https://www.thesun.co.uk/sport/36015246/man-utd-scout-eivind-helland-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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