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인터뷰

- PL 클럽들의 챔스 우승 가능성

"그들도 우승 후보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PSG 같은 팀들이 건재하다."

"PL 구단들은 돈을 많이 쓴다. 그들은 아직 한 시즌도 잘한 적이 없는 선수들을 큰 돈을 주고 데려온다. 좀 어리고 6개월 동안 10골 정도만 넣으면 바로 60~70m씩 쓰고 데려간다."

"예전에는 뭔가 이루고 나서야 그렇게 이적했다. 그렇게 큰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들이 구단이 원하는 정도의 실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통화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 프리시즌 친선 경기 하프타임 때였다. 퍼거슨 감독에게 콜백을 했는데, 억양 때문에 너무 혼란스러웠다."

"이해하려고 엄청 집중해서 들었다. 난 '네, 물론이죠, 그럼요' 라고 알아들은 척했지만 사실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난 좋다고 말하고 끊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회장이 날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

- 완벽한 감독 만들기

"전술은 펩 과르디올라, 선수 관리는 한지 플릭, 라커룸 대화는 위르겐 클롭, 큰 경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패션 센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 바르샤 선수들과의 세대 차이

"엄청난 도전이었다. 난 다른 세대 사람이다. 난 10대처럼 생각하는 법까지는 아니지만, 그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배워야 했다."

"난 90년대, 00년대, 10년대, 20년대 축구를 경험했다. 지금 바르샤 세대와 내가 커리어를 시작할 때 만났던 선배들 세대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서로에게 소리지르는 것이 예전에는 동기부여 방법이었다. 하지만 요즘 세대한테 호통을 많이 쳤다가는 똑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는 누가 호통을 치면 '그래, 누가 맞는지 보여줄게' 라는 식이었다면, 요즘은 다르다. 다른 방식으로 설명해야 한다. 요즘 세대는 누가 소리지르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 좀 더 대화를 나누고 멘탈적인 부분들을 고려해서 말해야 한다."

"그냥 선수들한테만 한정된 얘기가 아니라 요즘 세대가 전반적으로 그렇다. 난 그런 흐름과 싸우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내가 배워야 했다."

- 라민 야말에게 조언

"야말에게 큰 도전은 내년이나 내후년이 아니라, 3년 또는 더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직 배고프다고 생각할 수 있는 목표의식을 가지는 것이다."

"지금 세상이 야말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는 지금 앞마당에서 뛰어다니는 것처럼 축구를 즐기고 있는데, 이런 기대치와 관심을 계속 받으면서도 그런 마인드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너무 많은 경기들을 계속 소화해야 하고, 경쟁은 항상 치열하다. 지금 야말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10년, 15년 후에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하다."

"5년 후에 지금보다 5%만 마인드가 달라지더라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 난 16살에 데뷔하는 선수들이 과연 20년 뒤에도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난 21살에 라이프스타일을 바꿨다. 내가 남들보다 4~5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https://www.thetimes.com/sport/football/article/robert-lewandowski-interview-tom-allnutt-60plkmc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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