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깁스-화이트의 £6,000만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으나, 포레스트는 이 조항이 비공개 조건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해당 조항을 어떻게 알았는지 법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TBR Football은 마리나키스가 해당 조항이 외부로 유출된 것에 매우 분노하고 있으며, 법적 조치를 통해 유출 경위를 밝히겠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깁스-화이트, "나는 토트넘으로 가고 싶다"

TBR Football 수석기자 그레이엄 베일리는 깁스-화이트가 구단 측에 명확하게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고 통보했음을 단독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구단주에게 이적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한 상태다.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고, 토트넘과 깁스-화이트 모두 이를 실행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법적 쟁점이 있더라도 사실상 거래를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TBR Football의 분석이다.

마리나키스는 깁스-화이트의 이적 조항이 알려진 것뿐 아니라,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빅 클럽들이 선수 영입에 나서지 않은 것에도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관심을 보였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은 실제 영입 협상에 나서지는 않았다.

한편, 깁스-화이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서 뛰는 것과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깁스-화이트, 제임스 매디슨의 완벽한 대체자 될까

깁스-화이트는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매디슨은 친구가 이적해 오는 것을 반길 것이지만, 동시에 포지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부상 이력이 적고 보다 꾸준한 10번 역할의 미드필더를 선호할 가능성이 있으며, 매디슨은 2023년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이후 총 24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전력 손실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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