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의 거취가 아직 불확실하고, 제이든 산초의 합류를 기다리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공격진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목표는 콜로 무아니의 잔류다.

하지만 유벤투스 측에선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PSG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즉, 적어도 4,000만 유로 이상의 완전 이적 조건이 보장되지 않으면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손실(감가상각) 회피를 위한 조건이다.

반면 유벤투스 단장 코몰리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더 선호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는 토리노에 남기를 원하지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첼시 외에도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자, 며칠 사이 다른 선택지를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은 유벤투스에게도 마찬가지다.
콜로 무아니가 결국 잉글랜드로 떠날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는 플랜 B를 찾을 수 있는 유력한 리그이기도 하다.
산초 영입을 두고 맨유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의 이름도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호일룬은 2년 전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7,000만 유로에 이적했지만, 맨유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진 못했다.
다만, 현재 맨유(아모림 감독 하)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특정 선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리에 A 구단들은 여전히 호일룬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유벤투스 이전에도 인테르, 밀란, 로마 등 다수 구단이 그를 주시한 바 있다.

즉, 콜로 무아니 영입이 최우선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호일룬이 대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콜로 무아니의 협상 테이블이 다시 움직이지 않는 한, 호일룬 관련 루머는 계속 따라붙을 가능성이 높다.

https://www.sportmediaset.mediaset.it/mercato/juventus/la-premier-tenta-kolo-muani-la-juve-parla-con-lo-united-di-hojlund_101266449-202502k.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