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PSG는 여전히 영입에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1라운드 낭트전 승리 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 유일한 조건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면 현재 구단의 계획에 있는 선수 한 명이 반드시 떠나야 한다는 점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하고, 노르디 무키엘레가 선덜랜드로 이적한 가운데, 다음으로 PSG를 떠날 방출 대상 선수는 누가 될까? 

이적 시장 종료를 열흘 앞두고, PSG는 선수 방출에 집중하고 있다. 랑달 콜로 무아니, 카를로스 솔레르, 헤나투 산시스, 마르코 아센시오, 일리아스 후스니 등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몇 주 전부터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PSG가 슈발리에를 주전으로 내세우며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제외시키면서 이 명단은 더욱 길어졌다.

현재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 역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반면, PSG의 생각은 오히려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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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 제시될 때를 의미합니다다. 만약 그가 떠나게 된다면, 우리는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PSG가 여름 이적 시장의 주요 목표였던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와 중앙 수비수 일리야 자바르니 영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더 이상의 영입은 필수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 라이트백 포지션의 경우, 지난 시즌 55경기를 소화한 아슈라프 하키미를 대신해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심지어 자바르니까지 기용할 수 있는 대안이 이미 몇 달 전부터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랑달 콜로 무아니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출전 시간 확보는 이적을 통해서만 가능해 보인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지난 1월 임대됐던 유벤투스를 최우선 행선지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 양 구단은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논의 중이지만, 완전 이적 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카를로스 솔레르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 임대에서 복귀한 솔레르는 초기에 비야레알의 제안을 받았으며, 비야레알은 이번 주 다시 접촉할 예정이다. 솔레르는 또한 브라이튼, 울버햄튼, 그리고 또 다른 한 클럽 등 잉글랜드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았다.

​헤나투 산시스의 미래는 파나티나이코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와 돈나룸마 역시 프리미어 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아센시오는 다시 아스톤 빌라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

​한편, 돈나룸마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원하며, 이미 구두 합의까지 마친 상태다. 그러나 그의 이적은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인 에데르송의 갈라타사라이 이적 여부에 달려있다. 돈나룸마의 측근은 에데르송의 상황에 새로운 소식이 없어 아직 이적에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나룸마는 잉글랜드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맨체스터의 또 다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