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아스날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7세의 그는 지난달 아스날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사우디 프로리그 여러 클럽들의 관심 속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을 종식시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지난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2020년 FA컵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 기다림을 끝내기 위해 아스날은 마르틴 수비멘디,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했으며, 스포르팅 CP의 빅토르 요케레스와 발렌시아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대상으로 한 협상도 진전되고 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아스날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 모습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제안 보도에 대해 가브리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이 클럽에서 5년을 보냈고,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봐왔습니다. 저는 큰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이곳에 있고, 이번 시즌은 정말 다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몇몇 타이틀을 놓쳤고, 거의 우승까지 갔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겁니다. 그 점에 대해 큰 믿음이 있습니다.”

아스날에 남기로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묻자, 가브리엘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할 말은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미켈(아르테타)도 말했죠. 우리는 이번 시즌 새로운 높이에 도달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변명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습니다. 때때로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다고 느끼지만, 우리는 모두 큰 타이틀을 따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프리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 우리가 해야 할 것, 개선해야 할 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아스날은 일요일 싱가포르에 도착해 AC 밀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기 위해 홍콩으로 향한다.

가브리엘은 지난 시즌 4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고, 수술을 받았다. 그가 8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는지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지금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미 매우 좋은 상태예요. 팀과 함께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지만, 저는 이미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개막전부터 전력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https://www.espn.co.uk/football/story/_/id/45781450/gabriel-arsenal-title-hopes-year-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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