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렌에게 0-1로 패배했다. 악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아드리엥 라비오와 조너선 로우가 월요일 팀 훈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두 선수에게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에 참여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구단은 두 선수의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렌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제로니모 룰리가 동료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분노는 라커룸까지 이어졌고, 특히 로우에게 노력이 부족하다며 비난을 가했다. 격렬한 말다툼이 벌어졌고, 라비오가 끼어들면서 수위가 더 높아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격한 말을 쏟아냈고, 라커룸에서 서로에게 고성을 지르는 소리가 믹스드 존에 있던 기자들에게도 쉽게 들릴 정도였다.

라비오가 로우의 멱살을 잡았고, 동료들이 간신히 둘을 떼어놓으며 더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데 제르비는 로우에게 '라비오가 너한테 하는 말이 널 까려고 하는 거겠냐, 도움을 주려고 하는 거겠냐' 라고 말하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은 팀 버스로 이동했다. 로우는 치료를 받고 있던 대릴 바콜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거의 비어있던 라커룸으로 다시 돌아왔다.

거기서 라비오를 본 로우는 곧장 달려들어 공격했고, 둘은 주먹다짐을 벌였다. 메디 베나티아 단장이 들어와 힘겹게 둘의 싸움을 말렸다.

징계가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라비오는 벌금을 낸 후 다음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우는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https://www.lequipe.fr/Football/Article/Insultes-coups-echanges-ces-instants-qui-ont-mene-a-une-bagarre-dans-le-vestiaire-de-l-om/158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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