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귀마'를 박진영이 맡을 뻔했다는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7월 15일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를 통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과 '루미' 역을 맡은 아덴 조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매기 강 감독은 "한국인으로서 한국 문화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다. 이상하게도 요괴가 생각났다. 저승사자, 도깨비, 물귀신 등. 그런 게 애니메이션에 나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연출 계기를 밝혔다.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영상 캡처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제작 비하인드가 있으면 말해달라"는 주문에 매기 강 감독은 "처음 '귀마' 캐스팅을 생각할 때, '귀마'도 아이돌이 되고 싶으면 어떨까 했다. 그래서 박진영 씨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귀마'의 바이브가 바뀌면서 진짜 악당으로 됐다. 이에 이병헌 님을 생각한 것"이라고 전했다. 극 중 영어와 한국어 버전 '귀마'의 목소리 연기는 이병헌이 맡았다.

한편,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이후 90개국 이상 넷플릭스 TOP10에 진입하는가 하면, 40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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