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츄 "십센치 곡으로 전국 '노래짱' 등극"…'잔소리' 듀엣 성사 (더 시즌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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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특별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희망찬 2026년 새해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이날치, 츄, 데이식스 원필,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해 새해에 어울리는 활기찬 무대를 선사했다.
‘조선의 아이돌’ 이날치는 경복궁 수문장 우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차별화된 한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새벽까지 잠도 못 자며 일주일간 의상을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프닝 무대로 ‘정년이’의 OST ‘새타령’을 선보인 가운데 베이시스트 장영규는 ‘정년이’ 음악감독을 맡았을 때를 떠올렸고, “드라마 방영 3년 전에 저와 김태리 씨만 섭외가 됐었다”며 “판소리가 정말 어려운 음악인데 김태리 씨가 판소리를 정말 사랑해서 어느 순간 즐기는 단계가 됐다”고 숨겨진 작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흥보가 박을 타는 장면을 묘사한 ‘부어내고 부어내고’ 무대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 이날치는 유럽 투어에서 반응이 좋았던 ‘히히하하’ 무대로 관객들의 떼창과 율동을 이끌어냈다. 새해 첫 방송인 만큼 ‘복’이라는 글자가 적힌 커다란 공을 객석에 굴려 서로 주고받는 특별한 시간도 펼쳐졌다. 끝으로 이날치는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잘 될 테니 모두 힘내보자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나가 살아봐라’ 무대로 흥을 유발했다.
‘인간 해피 바이러스’ 츄는 발매를 앞둔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XO, My Cyberlove(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 무대를 이날 ‘더 시즌즈’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곡 콘셉트에 맞춰 ‘츄봇’으로 변신한 츄는 AI 목소리와 함께 박정현 성대모사, 노래방 에코 개인기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특히 노래방 에코 개인기에 크게 감탄한 십센치를 위해 츄가 직접 개인기 전수에 나서 남다른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츄는 “실감이 나지 않지만,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가짐이 생겼다”며 “노래로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멋진 무대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중학생 시절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로 전국 1등 ‘노래짱’에 등극한 바 있는 츄는 십센치와 함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잔소리’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새해에는 모두 힘을 내자는 의미를 담아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 무대로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했다.
‘럭키 보이’ 데이식스 원필은 ‘행운을 빌어 줘’ 무대에서 마지막 가사를 ‘행운을 빌어요’라는 의미를 가진 수어로 바꿔 전하며 모두를 응원했다. 무대 후에는 관객들의 희망이 적힌 천 개의 종이비행기가 날아오는 장관이 펼쳐졌다. 원필은 십센치와 함께 진학, 취업, 성장 등 새해 목표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읽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또한 최근 데이식스로 연이은 콘서트를 소화해 온 원필은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십센치와 함께 영양제 토크를 이어가며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더했다.
데이식스는 그동안 공연장 규모를 점차 넓혀가며 성장을 입증해왔다. 이에 원필은 “저희는 십센치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십센치의 정기를 받아 저희가 이렇게 활동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겸손함과 함께 존경심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원필은 십센치와 즉석 듀엣 ‘십원’을 결성, 데이식스 공연 당시 원필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던 ‘HAPPY(해피)’ 무대를 함께 선보이며 2026년 모두의 행복을 기원했다.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의 10번째 주인공으로는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나섰다. 곤룡포를 입고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가창한 데이브레이크는 의상에 대해 “확실한 위치와 신분이 있는 사람이 불러주면 믿음이 갈 것 같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브레이크의 대표 응원송 ‘꽃길만 걷게 해줄게’ 탄생 배경에 대해 멤버들은 물론, 십센치와 고영배의 강한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십센치가 뒤늦은 사과를 전하자, 보컬 이원석은 “멜로디와 구성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오히려 감사함을 드러냈다.
오랜 무명 시기를 겪다가 ‘좋다’를 통해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던 데이브레이크는 “‘좋다’ 전에는 밴드로 1년에 50만 원을 벌었다. 이 팀을 계속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밝히면서도 멤버들의 실력을 믿고 버텼던 지난 날을 회상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정반대의 음악 스타일을 가진 데이브레이크와 십센치는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이색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끝으로 데이브레이크는 2026년에는 모두가 푸르게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푸르게’를 선보이며 행복한 기운을 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