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박나래 ‘해명 영상‘, 사과 없이 문장마다 입 다물더니…이유 공개됐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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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12:23
코미디언 박나래가 직접 입장을 밝힌 영상이 공개된 이후 그 방식과 태도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며 또 다른 논쟁을 낳고 있다. 사과 표현이 빠졌다는 지적과 함께 영상 속 말투와 표정까지 분석 대상이 되면서 여론의 시선이 더욱 날카로워진 분위기다.
17일 스피치 기술을 다루는 채널 '박사랑의 커뮤코드'에는 '박나래 영상 속 비언어를 무시하면 생기는 일. 스피치 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박나래가 문장을 마칠 때마다 입을 꼭 다무는 반복적인 동작에 주목하며 이를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해석했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화법은 호흡이 이어진 상태에서 다음 발화로 연결되지만, 박나래의 경우 문장 말미마다 입술을 닫는 동작이 반복된다는 것. 영상에서는 이를 '문장 단위 봉쇄'라고 표현하며 발언 하나하나가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대로 할 때 사용되는 반응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박나래는 16일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자신의 입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다소 수척해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논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음을 밝히며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공개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사안을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이번 결정이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정리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최근 매니저 갑질을 비롯해 불법 의료 시술, 횡령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구설에 오른 상태다. 입장 발표 이후에도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면서 향후 사태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