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박명수, 비 오는 날 DJ 행사 중 부상…“무릎 20cm 이상 까졌다”
관리자
0
213 -
12.18 12:22
방송인 박명수가 비오는 날 DJ 행사를 진행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빽가, 이현이와 함께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송구영신, 갖다 버리고 싶은 올해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박명수는 “올해 DJ 행사에 너무 많이 다녔다”며 가장 안 좋았던 기억으로 비 오는 날 행사 도중 크게 다쳤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비가 와서 장비 위에 천막을 쳐놓은 상태였는데, 스피커가 있는 줄 모르고 뛰어 넘다가 무릎이 20cm 이상 까졌다”며 “제가 나이를 모르고 순간 10대인 줄 알고 오바를 떨다가 정강이가 나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이 역시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가장 되돌리고 싶은 날은 코가 부러졌던 날”이라며 “축구를 하다 헤딩을 잘못해서 다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지금 웬만한 어린이팀 감독도 할 수 있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이현이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도자 자격증에 도전해볼까 고민 중이다. 벌써 6년 차”라고 답했다. 이에 빽가가 “현이 씨 100m가 11초 아니냐”고 묻자, 이현이는 당황하며 부인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본인이라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이현이는 “그건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 나도 과거가 있으니까”라고 받아쳤고, 이어 “그래서 다들 그냥 ‘자기야’라고 부르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