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환호 속 등장한 백종원…‘흑백요리사2’ 오늘 기자간담회는 불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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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각종 논란을 의식한 행보다.
넷플릭스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민·김은지 PD를 비롯해 ‘백수저’ 셰프 4인과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에서 생존한 ‘흑수저’ 셰프 4인이 참석한다. 하지만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는 모두 참석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심사위원의 역할과 비중이 큰 프로그램 특성상, 이번 불참은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백종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 ‘흑백요리사’의 상징적 인물로 꼽혀온 만큼, 그의 부재를 두고 프로그램 외적인 부담을 의식한 선택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앞서 백종원 측은 기자간담회 당일 해외 사업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올 초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싸고 식품법 위반 의혹, 프랜차이즈 및 식자재 관리 논란, 방송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흑백요리사2’는 일련의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이미 촬영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백종원 외에도 100여 명의 요리사가 출연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제작진은 하차나 편집 없이 프로그램을 정상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시즌2에서 논란의 백종원은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해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