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고(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예지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 사랑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이순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서예지의 모습이 담겼다. 서예지는 과거 고인의 연극을 관람하고, 직접 만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추억했다.

두 사람은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함께 호흡했다. 당시 서예지는 롤모델은 고 이순재라고 밝히며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정말 대단하다. 지치지 않고 하시더라. 작품마다 이미지도 다르시고, 성실하신 점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