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헌혈 데이트했던 천사 같은 여친…현실은 백혈병 남편 위한 '미친 여자'
관리자
0
4 -
2시간전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사건 수첩'에서 "성당에서 만나 결혼까지 생각하며 1년간 만난 여자친구가 연락도 되지 않고 외도가 의심된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평판도 좋고 인성까지 완벽했던 여자친구는 확인 결과, 의뢰인 포함 총 5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 중이었다. 수시로 새로운 남자들을 어장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여자친구는 모든 남자친구들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소개해줬다. 남자친구들은 비흡연자에 금주는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혈액형까지 같다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확인 결과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수혈이 필요해지면, 조건에 맞는 남자들과 사귀며 '헌혈 데이트'로 혈액을 공급 중이었다. 1년에 할 수 있는 헌혈 횟수를 모두 채우면 남자친구가 아닌 또 다른 남자로 혈액 공급원을 찾아 나섰다.
심지어 투병 중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아닌, 남편이었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아이 아빠를 살릴 수만 있다면 미친 여자처럼 구걸할 수도 있다"며 남편을 위해 무슨 일이든 저지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