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김향기, 제주 4.3 다룬 ‘한란’에 “감정 호소하는 영화 아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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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김향기가 제주 4.3을 소재로 한 영화 '한란'을 두고 "감정에 호소하는 작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향기는 11월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출연 소감 등을 밝혔다.
먼저 김향기는 제주 시사회를 회상하며 "제주분들이 서로를 이어주는 끈이 단단하다고 느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런 점이 우리 영화에서도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제주에서 상영했을 때도 좋은 이야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제주어를 구사하는 연기를 했기 때문에 제주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거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김향기는 '한란'에 대해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가 아니다. 뚜렷한 메시지를 강요하는 영화도 아니다"라면서 "있는 그대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26일 개봉하는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