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김준영, "불법 유흥업소 NO" 부정했지만…2차 사과문→공연 하차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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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간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을 부인했지만 하차 수순을 밟게됐다.
3일 늦은 오후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쳐는 공식 계정을 통해 "김준영 배우는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라고 2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준영의 지인이 공개한 영수증 내역을 바탕으로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수기로 작성된 영수증에는 여성들의 이름과 그 옆에 금액이 적혀 있었기 때문.
같은 날 소속사는 1차 공식 입장으로 "소속 아티스트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 주말 동안 다각적으로 진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입장문이 늦어지게 되어 불필요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되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에는 법적 대응을 경고헸고, "더욱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확하게 주어를 밝히지 않은 점, 의혹을 받는 불법 행위를 명확히 해명하지 않은 점에 대해 예비 관객들은 의문을 제기하며 공연 취소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소속사는 2차 입장문에서 김준영이 이름을 명시, 하차를 결정하며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하여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관객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준영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 중이었으며, 뮤지컬 '존 도우', '이터니티'의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과거 김준영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2020년에 클럽 방문이 적발되면서 한 차례 민폐를 끼친 바 있어 팬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당시 김준영은 클럽 목격담이 퍼지면서 자발적인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주간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출연 중이었던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일부 스케줄이 조정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사과했으며, 김준영은 개인 채널에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치는 일을 저지르게 됐다"며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