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스물 여섯 엄마 김향기, 상처 투성이 얼굴‥‘한란’ 극과극 포스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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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전
김향기 주연 '한란'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한란'의 ‘극과 극 모녀 스페셜 포스터’는 1948년 제주 4·3의 한 가운데 선 스물 여섯 엄마 ‘아진’과 여섯 살 어린 딸 ‘해생’의 극과 극의 상반된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엄마 김향기와 딸 김민채의 행복한 모습을 담고 있는 포스터는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뜨거워지게 만든다. 여기에 “1948년 제주 4·3 “정말로 좋은 세상 오는 겁니까?”라는 카피는 평화롭고 평범한 일상을 바라는 ‘아진’과 ‘해생’의 마음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행복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아진’과 ‘해생’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1948년 제주의 비극적인 역사의 아픔을 단번에 느낄 수 있게 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어린 딸의 눈을 가린 채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엄마 김향기 모습에서 과연 이들 모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높이며 관람 욕구를 높인다. “이 기막힌 일을 너랑 내가 잊어버리면 누가 알아줄까”라는 카피는 제주 4·3이 잊히지 않고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한란'이 관객들에게 어떤 여운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