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시진핑 만난 박진영,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JYP 주가도 +5% 급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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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전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래일 대비 5.07%(4100원) 상승한 수치다.
앞서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 국빈만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SNS에 "시진핑 주석님 만나 뵙고 말씀 나눌 수 있어 정말 기뻤다. 경청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의 국민들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진영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시 주석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다만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과도한 해석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라면서도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진 만큼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지난 2016년부터 한국 음악·드라마·영화 등을 제한하는 비공식적 보복 조치인 한한령을 적용해왔다. 이후 한국 대중음악 가수들의 중국 공연은 허가되지 않았다.
한국이 아닌 외국 국적의 K팝 가수들은 중국 TV 프로그램 등에 종종 출연했으나, K팝 그룹 콘서트는 열리지 못했다. 대신 소규모 팬 미팅만 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