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고민시, '학폭 의혹 부인' 2달 만에 SNS 재개…꽃다발로 전한 근황
관리자
0
305 -
10시간전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의혹을 직접 부인한지 두 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3일 고민시는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리 화병에 풍성한 꽃이 담겨있다. 사진 한 장의 게시물이었지만 이는 고민시가 지난 8월 30일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은 후 첫 게시물이었기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앞서 고민시는 개인 계정에 "몇 달 동안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끝자락까지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고 또 잡으며 버티고 삼켜냈는지 모른다"라며 "이제는 더 이상 마냥 기다리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탈을 즐거워하며 철없이 학창 시절을 보낸 학생이었음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 가장 잘 인지하고 있고 후회하기에 부족했던 만큼 완벽하진 못할지라도 진심을 다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자는 마음 하나로 지금껏 걸어왔다"라며 "여러 가십과 루머에도 감내는 물론이거니와 그저 모든 것이 제 몫이라 여기며 흘려보냈지만, 저의 과거가 불완전했다는 이유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인정할 것은 확실히 인정하고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단언컨대 저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라고 학폭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고민시는 "'피해자'라 폭로한 이의 신원 미상 커뮤니티 글 외 학교 폭력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뚜렷한 정황은 그 무엇도 없지만, 학교 폭력 피해에 있어 정확한 증거 제시가 쉽지 않음 역시 동의하는 바"라며 "'가해자'라며 폭로 당한 제가, 가해자가 '아닌' 증거에 뒷받침될 타당성 있는 모든 자료들을 제출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들을 포함한 학교 폭력 폭로에 관해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도 진실을 밝혀낼 때까지 멈출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렸다.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고민시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라며 "고민시가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