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차은우 미모 효과? '퍼스트 라이드', '체인소맨' 제치고 또 1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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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11:20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개봉 3일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4만 8,50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8만 6,541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부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퍼스트 라이드'는 태정(강하늘), 도진(김영광), 연민(차은우), 금복(강영석), 옥심(한선화) 등 다섯 명의 24년지기가 함께 떠난 첫 해외여행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여행이 대환장 해프닝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청춘의 우정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손익분기점은 160만 명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개봉 초반 흥행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관객 수가 다소 완만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 화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차지했다. 2만 8,39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67만 5,072명을 기록했다. 재패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킨 '귀주톱'(귀멸의 칼날·주술회전·체인소 맨) 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누적 554만 9,785명)에 이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누적 20만 6,212명)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며 힘을 잃은 모습이다.
3위에는 일본 인기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주연을 맡은 '8번 출구'가 올랐다. 이날 1만 5,492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5만 3,778명이다. 해당 작품은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힌 남자가 8번 출구를 찾아 탈출을 시도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4위는 미국 애니메이션 '코렐라인'(일일 8,013명·누적 33만 7,302명), 5위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일일 7,06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