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권진아, 2일 ‘김 부장 이야기’ OST ‘나의 소년’ 발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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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11:09
권진아가 참여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OST ‘나의 소년’이 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나의 소년’은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되어버린 자신이 마음속에 여전히 남은 소년을 다시 마주하는 노래다. 권진아가 직접 작사하고 정재형 음악감독이 작곡·편곡을 맡았다. 따뜻한 신스 사운드와 섬세한 브라스가 어우러져 흐릿한 기억의 파편처럼 스며드는 보컬이 곡의 핵심 정서를 이끈다. 잊힌 시간 속 한 장면을 천천히 다시 펼쳐내듯 노래는 지나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연결한다.
권진아 특유의 내밀하고 섬세한 창법 또한 드라마 속 낙수(류승룡)와 하진(명세빈)의 관계에도 자연스레 겹쳐진다. 우정 같기도 하고 사랑 같기도 한 오래된 유대의 감정을 ‘나의 소년’이 세련되게 감싸 안으며, 극 중 중년의 삶이 가진 온도와 공허함, 잔잔한 위로를 관통한다.
특히 ‘나의 소년’은 권진아의 부드러운 보컬과 정재형의 유려한 편곡이 맞물려 ‘김 부장 이야기’의 정서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축이 될 전망이다.
‘김 부장 이야기’는 대기업 부장이었던 한 남자가 모든 것을 잃은 뒤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담은 권진아의 ‘나의 소년’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