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듀오 다비치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30일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에는 '에픽하이랑 다비치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다비치는 연습생 시절까지 포함하면 알고 지낸지 20년 넘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에픽하이 또한 가요계 장수그룹으로 꼽히는 만큼 타블로는 "우리 같이 오래 함께하는 그룹 많지 않다"고 했고, 이해리는 "점점 귀하고 너무 소중하다"며 공감했다.

타블로는 "멤버 교체가 있거나 아니면 해체하거나 뭐가 꼭 있는데 이 둘은 너무 대단한 것 같다"고 다비치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해리는 "(강민경과) 처음 만났을 때도 잘 맞았냐"는 질문에 "아니요. 전혀'라며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완전 싫었다"는 이해리의 말에 타블로는 "민경이가 인사를 안 했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해리는 "(인사를) 너무 했다. 저는 너무 들이대는 사람 부담스럽더라. 스킨십도 엄청 했다"고 떠올렸다.

이해리는 "원래 성향 자체가 오픈된 성향은 아니다. 그땐 더 했다"고 전했다.

강민경은 "누가 이렇게 다가오고 치대는 걸 안 좋아하는데 저는 언니가 너무 좋으니까. 어리지 않았냐. '언니 언니'하면서 다가갔는데 그게 싫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