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첸백시 측 "SM과 신뢰파탄 이유인 10% 매출액, 법적 절차 끝나면 낼 것"
관리자
0
3 -
10.30 11:23
첸, 백현, 시우민의 소속사 INB100 측은 30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전날 제기한 세 개의 문제점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앞서 INB100 측은 첸, 백현, 시우민이 엑소 완전체 컴백 활동에 불참한 것에 대해 "세 아티스트는 이번 컴백을 위해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으나, 이후 어떤 언질도 없이 세 사람을 제외한 엑소 팬미팅 개최 및 정규 앨범 발표에 대한 공지를 접했다"라고 주장하며 모든 걸 SM의 탓으로 돌린 바 있다.
하지만 SM 측은 해당 입장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당사는 3인 측에 분쟁 종결에 대한 합의와 팀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SM 측은 "분쟁 종결과 관련해 당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분쟁에서 이긴 상황이었고, 이에 당사가 3인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 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 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다. 하지만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SM은 "팀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신뢰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였다"라고 강조하며, "3인 측은 10월 2일 2차 조정 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사정을 왜곡한 3인 측의 금일 발표에 당사는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INB100 측은 재차 반박문을 내놓으며 SM 측에 맞섰다. 먼저 이들은 10% 매출액 지급에 대해 "의사에 변함은 없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합의에 이르러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해명하며, "모든 협의는 '엑소 완전체 활동'을 전제로 진행됐다.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 의사를 명확히 하고, 멤버들과 직접 소통 중이었으며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