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손석구가 김다미,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손석구는 드라마 촬영 중 잠들었던 경험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업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석구는 "직장 다니시는 분들 진짜 궁금했던 게 점심 먹고 오면 너무 졸리지 않나. 어떻게 이겨내시냐"라고 물었다.

직원들은 "견뎌야 한다 카페인으로. 수혈하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저는 진짜 촬영하다가도 얼마 전에 김다미와 같이 드라마를 찍었다. 그런데 놀랐다. 연기하다가 잤다. 너무 졸리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다미는 "언제지?"라고 의아해했고 유재석은 "인간적이다"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손석구는 김다미를 향해 "진짜 밥이 너무 맛있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손석구 인간미 있다", "사람인데 당연해", "졸음이 많은 타입인가", "귀엽네" 등의 반응이 있었고 일각에서는 "긴장감이 없네", "촬영도 일인데 졸다니", "그 많은 스태프들은 무슨 죄인가", "감독이 어이없었을 듯"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2019년 손석구는 강한나, 오혜원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당시 관람객 중 한 명이 자신의 SNS에 배우들의 관람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관람객에 의하면 손석구를 비롯한 배우들은 웃을 장면이 아닌데 큰 소리로 웃거나 기지개를 켜는 등 민폐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강한나와 오혜원은 SNS를 통해 사과를 했고, 손석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글을 올렸다. 그는 "부끄러운 관람을 한 적 없다. 다수에 피해 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었다. 몇몇 관객분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 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석구는 2016년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 후 드라마 '마더', '60일', '최고의 이혼',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영화 '범죄 도시 2'에서 악당 강해상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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