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자신의 경솔한 언행을 반성한 가운데, 가수 바다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팀 코리아 범접(BUMSUP) 멤버로 함께 출연하고 있는 허니제이와 아이키는 지난 22일 각자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사과문을 통해 "멤버들과 스우파 첫방송을 함께 보기 위해 모였던 편한 자리에서 실제로 편하게 얘기를 나누며 시청을 했다"며 "그러던 중 당시 상황에 몰입해 상대 댄서를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고,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보시는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크루 댄서분들께는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할 수도 있었지만 너그러히 이해해준 댄서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표현의 무게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허니제이가 이 같은 사과문을 게재하자 그룹 S.E.S. 멤버 바다는 "실수는 누구나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바다는 또 "허니제이 님은 늘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고, 많은 분들이 그 열정을 믿고 있으니"라고 덧붙이며 허니제이를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허니제이는 21일 범접 멤버 효진초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액션 영상에서 에이지 스쿼드 멤버 다니카의 힐 댄스를 보며 "저게 춤이냐. XX지"라고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아이키 역시 "이런 XXX아"라는 욕설을 뱉었으며, 논란이 커지자 두 사람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에이지 스쿼드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에이지 스쿼드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친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모두 인간이고 실수는 있을 수 있다. 저희는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존중하며 해결됐다"고 밝히며 허니제이, 아이키의 사과를 받아들인 사실을 알렸다.

한편 이들이 출연 중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전 세계 센 언니들의 자존심을 건 글로벌 춤 싸움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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