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15년 뛴 송지효…"반복되는 삶에 회의감 느껴, 해녀는 운명적"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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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22:15
도전을 통해 배우로서, 예능인으로서, 사업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송지효가 이번에는 ‘해녀’에 도전한다.
송지효는 15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JTBC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 코리아:송지효의 해녀 모험’(이하 딥 다이브)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송지효의 고향은 해안 마을 통영이며, 그녀의 아버지는 통영에서 여객선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지효의 이모는 평생 통영 앞바다를 누빈 해녀다. 송지효는 매일 같이 눈부신 바다와 놀고 해녀 이모의 삶도 가까이서 지켜봤다.
송지효는 ‘해녀 모험’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으로 수락했을까. 그는 “이거는 내꺼라는 느낌이 왔다. 이거는 내가 아니면 아무도 안 했으면 좋을 정도였다.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송지효는 “제가 달리는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현장, 연기,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있어서 조금의 재미가 없었다. 반복적인 루틴이 싫은 건 아닌데 회의감이 좀 들었는데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들어왔고 그게 해녀 이야기와 바다 이야기 등이 있어서 운명적으로 받아들였다. 만나자마자 이건 내가 해야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