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임수향, 미국 뉴욕살이 시작…"집 진짜 크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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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12:26
배우 임수향이 미국 뉴욕에서 지내는 일상을 전했다. 지난 8일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이 정도면 나는 그냥 뉴욕 시민인데? 맞아 아니야'라는 제목의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영상 속 임수향은 짐 싸기부터 뉴욕 도착, 도심 곳곳을 누비는 모습까지 담아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뉴욕에 도착한 다음 날 카메라 앞에 선 임수향은 "친구가 방을 빌려줘서 당분간 함께 지내게 됐다. 이 집 진짜 크다"라고 감탄을 터뜨렸다. 집안 곳곳을 소개하던 그는 "룸메이트들도 있어서 괜찮다"라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방 정리를 마친 임수향은 친구 가족과 함께 뉴욕 '아르떼 뮤지엄'을 찾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에는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면서 곧장 코리아타운으로 향했다. 임수향은 "3일 만에 한국 음식 먹으러 가는 중이다. 며칠 동안 느끼한 음식을 먹으니 확 땡긴다. 미국 오면 더 심한 것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혼자 뉴욕에서 잘 지내는 것 같다. 여기서 살아도 될 것 같다"라며 금세 현지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뉴욕 시민처럼 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며 여유로운 태도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뉴욕 길거리에서 말을 거는 사람을 목격한 그는 "여기선 저렇게 말 걸면 그냥 지나가야 한다. 소매치기 조심해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건네기도 했다.
앞서 임수향은 금수저설에 대한 해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7월 자신의 채널에서 옷장을 공개한 그는 오래된 빨간색 명품 패딩을 꺼내며 "이거 중학교 때 입던 거다. 유명 브랜드인데 지금은 단종됐다. 그땐 집이 부자여서 엄마가 이런 거 막 사줬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 슈퍼카를 타고 외출하는 일상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장면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임수향 금수저설'이 퍼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임수향은 최근 한 방송에서 "어릴 때 잠깐 유복하긴 했다. 그런데 데뷔 후 부모님 사업이 기울고 아버지 건강까지 안 좋아지면서 10년 넘게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과장된 소문을 직접 바로잡기도 했다.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한 임수향은 KBS2 '아이리스 2',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KBS2 '미녀와 순정남'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재 임수향은 자신의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를 통해 팬들에게 솔직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