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유준상·정애연·최민호·정영주…스타들은 지금 ‘무대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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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다양한 경력의 스타들이 연말 무대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무대 연기로 경력을 시작했던 이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력의 스타들도 무대에 도전에 이채로움을 자아낸다.
배우 유준상은 17년 만에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3일 유준상이 내년 2월8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상연되는 1인극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비하인드 더 문’은 인류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우주인 마이클 콜린스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달에 착륙한 동료들을 궤도 위에서 바라보며 임무를 완수해야 했던 한 인간의 고독과 사명, 그리고 그 뒤에 숨은 내면의 서사를 풀어낸다.
유준상은 뮤지컬 ‘그리스’ ‘삼총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으로 무대 연기를 자주했다. 하지만 17년 만의 소극장 복귀다. 그는 무대 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배우 정애연은 지난 9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의 무대에 올라 세미뮤지컬 ‘바둑이와 세리’를 공연했다. 작품은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최우수 당선작으로 ‘소년시대’ 김재환 작가의 원작으로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봉만대 감독이 연출했다.
정애연은 이 무대에서 할매와 체개봐라, 1인2역을 맡았다. 할매로서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체개봐라로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2002년 역시 연극으로 데뷔한 정애연은 최근 TV조선 드라마 ‘컨피던스맨 KR’과 tvN ‘신사장 프로젝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