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MC몽, 집 내부에 히틀러 그림 논란 → “단순한 예술 작품일 뿐” 해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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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자신의 SNS에 게시된 히틀러 그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11일 SNS에 해당 그림 사진을 올리고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이다.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인간의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단옆차기 녹음실 시절부터, 이후 비피엠엔터테인먼트 때까지 걸려 있던 그림이다.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에 대해서도 불쾌함을 드러냈다. “작품이란 애초에 비판과 풍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다. 예술을 모르는 사람들이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듯하다. 누군가의 의도를 모르면서 마음대로 목적을 덧씌운다”며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또 “나는 히틀러를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이 싫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 속에 유대인 학살의 주범인 아돌프 히틀러 초상화가 걸려 있어 일부 누리꾼들이 “역사적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MC몽은 “작품은 작품대로 봐달라”며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편 MC몽은 200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며, 지난해 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지난 7월에는 건강 악화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레이블 운영에서 손을 떼고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