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음주 측정 거부→도주 유튜버 상해기, 3개월만 늦장 사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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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해 논란이 된 161만 유튜버 상해기가 근 3개월 만에 사과했다.
지난 1일 상해기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오랜 시간 아무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그동안 죄책감과 두려움,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생각에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상해기는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며 자신을 돌아봤다"며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는지 하루하루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상해기는 지난 9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상해기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음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상해기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약 300m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상해기가 음주운전을 한 유튜버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는 침묵을 지켜왔다. 자신의 SNS에 해명하라는 댓글이 달리자 계정을 비활성화하며 대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한편 상해기는 161만 구독자를 가진 먹방 크리에이터다.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크게 지탄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6월 26일 음주운전 혐의로 대구지법에서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2022년 8월 25일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당시 부장판사 지상목)가 그에게 같은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2020년 '뒷광고' 논란에 휩싸여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